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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2

계획에 대한 단상 오늘 저녁을 먹었다. 뭘 요리할 건지 생각도 안하고 대충 재료를 볶고 삶고 지지다가 쓰레기를 만들었다. 재료를 날로 씹어먹는 것이 훨씬 즐거웠을 것 같았다. 나는 계획 혐오자였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혐오할 이유가 없었다. 무언가를 정확하게 미워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나는 계획을 세워본 적도 없으면서 계획을 싫어했으니, 그냥 망나니였던 거다. (계획을 안 세우는 것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미워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다들 계획적으로 살으라고 하니 무턱대고 계획을 싫어했던 것 같다. 오늘 저녁 메뉴에 대한 계획을 세웠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무슨 요리를 만들 것인지, 어떤 재료를 쓸 것인지, 어떻게 조리할 것인지. 그럼 적어도 오늘 저녁에 속이 안 좋아지는 일은 없었을 거다. 내가 잘못 생각.. 2019. 4. 1.
2019년 4/4~4/6 단양 여행 계획서 (완) 여행 기간 4/4 (목) ~ 4/6 (토) 4/4 (목) 오전 날씨 16도/5도 충분한 햇빛 출발 시간 양평역 8:09 - 예정 도착 시간 단양 10:00 단양역 하차후 단양보건소 방면 도보 (예상소요시간 30분) 후 단양보건소 앞에서 만천하 스카이워크 매표소까지 도보. 단양강 잔도길 트래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있다고 한다. 상진대교 아래를 가로질러 물길을 따라 길이 있다. 11:00 만천하 스카이워크 매표소 도착. 짚라인 매표 후 매표소 근처에 마련된 짐 보관소 이용. 셔틀 버스 타고 만천하 스카이워크 이동. ( 짚라인 이용권 30,000원, 스카이워크만 이용시 성인 2,000원) 스카이워크 구경 및 짚라인 이용. (짚라인은 주차장으로 연결 됨.) 4/4 (목) 오후 날씨 16도/5도 충분한 햇빛 12:.. 2019.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