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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제들/시계51

세이코 sarb035 오토매틱 htttp://manydifferent.tistory.com/192?category=1131338 2020년 6월경 세이코의 저가 라인업인 세이코5 snk789 ​ 그 때 잠깐 소개한 sarb035 모델을 구하게 되어 포스팅을 한다 ​ ​ 보통 입문용 시계로 많이 추천하는 sarb035 이다 ​ 가격대비 준수한 마감과 무난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 다들 한 번쯤 차보고 싶어하는 시계. ​ 시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반 굉장히 갖고 싶었던 시계이기도 하다 ​ ​ 무브먼트는 6R15 가 사용되었다. ​ 저가형 라인업에 쓰이는 7s26 과 달리, 핵기능과 수동감기가 지원된다 ​ 핵기능: 용두를 뽑으면 시간이 멈추는 기능 ​ ​ ​ 세이코5 snk789와 비교한다면 이렇게 다르다. ​ Sarb035 에는 내부.. 2021. 1. 20.
시계 배터리 교체 (시계 약 갈기) feat.태그호이어 프로페셔널 200 ​ 시계가 멈춰있다 ​ 배터리를 갈아주어야 한다 ​ ​ 메탈줄이라면 버클 부분의 핀을 하나 빼서 펼쳐주는 것이 좋다 ​ 뒷판에 여섯 개의 홈이 보인다. 스크류 형식이다 ​ ​ 이런 시계 오프너가 필요하다 ​ 길이를 조절해 홈에 넣고 돌려준다 ​ 사진의 오프너는 가장 저렴한 것이다. ​ 스크류 열 때 미끄러지면 뒷판에 큰 기스도 많이 생기고, 오래된 시계는 잘 열리지도 않으니 오프너는 좋은 걸 사도록 하자 ​ ​ ​ 쿼츠 무브먼트의 내부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 저 동그란 부분이 배터리가 있는 곳이다 ​ 배터리가 쉽게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가 마련되어있을 것이다. ​ 방식은 시계마다 다르다. 보통 안전장치를 옆으로 조금 밀어서 배터리를 빼낼 수 있다. ​ 이 시계는 덮개 형식이라 그냥 떼어낼.. 2020. 10. 23.
Omega vintage cal.351 bumper1950-1951 (오메가 빈티지 망치 범퍼) ​ ​ 범퍼 무브먼트가 사용된 1950년대 빈티지 오메가이다 ​ 라라랜드에서 라이언 고슬링이 착용한 것과 비슷한 시기에 생산한 시계이다. 라라랜드 시계로 불리기도 하는 듯하다 ​ 이 시계의 매력은 무브먼트에 있다. 범퍼 무브먼트는 최초로 고안된 오토매틱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흔하지 않은 형태이다 ​ ​ 요즈음의 오토매틱 시계는 사진처럼 반원에 가까운 무게추(로터)가 360도 회전하며 태엽을 감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 어느 방향으로 회전할 때 감기느냐에 따라 양방향, 단방향으로 나누어지긴 하지만 보통 '360도 회전하며 최대한 마찰없이 양방향으로' 감기는 것이 가장 와인딩 효율이 좋다고 알려져있다 ​ (양방향과 단방향 로터의 효율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구조나 다른 부품들간의 상.. 2020. 10. 23.
Omega vintage 케이스 이탈 문제 범퍼 무브먼트가 쓰인 1950년대 오메가 빈티지를 구했다 ​ 그런데 무브먼트가 케이스 안에서 달그락거린다 ​ 자동 감기도 되지 않고, 다이얼이 움직여 찰 수가 없었다 ​ ​ ​ 뒷판을 열어보니 상태가 사진과 같았다 ​ 고무링이 로터 안에 말려들어가있어서 자동 감기가 되지 않은 듯 했다 ​ ​ 고무링을 조심히 빼내 제 위치에 놓았다 ​ 그리고 케이스를 닫았는데, 여전히 덜그럭거리고 자동 감기도 되지 않았다 ​ 특히 용두를 건드리면 다이얼 전체가 움직였다 ​ ​ ​ 다시 케이스를 열고 찬찬히 살펴보았다 ​ 없는 부품이 없고, 잘 작동한다는 설명을 보고 구한 것인데, 아무리 봐도 뭔가 빠진 것 같았다 ​ 처음에는 부품이 제자리가 아닌가 혹은 케이스에 제대로 끼워지지 않았나 하는 점들을 점검했는데, 진전이 없었.. 2020. 10. 23.
부품용으로 구한 시계들 ​ 연습용, 부품으로 쓰기 위해 이베이에서 무브먼트를 구했다 ​ 경매에 참여해 꽤 저렴한 가격 데려왔다 ​ 대부분은 망가진 것들이지만 다이얼과 핸즈도 있고 작동하는 것들이 있다 ​ 그것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 ​ Fleuron 시계 ​ 날짜창이 있다. 최근 수리한 제니스 빈티지 시계처럼 핸즈가 다이얼 끝까지 뻗어있는 형태이다 ​ 다이얼에 맞추어 곡선으로 처리되어있다. 고급스럽지만 핸즈끼리 간섭이 심해 까다롭다 ​ ​ 구동부가 단조롭다 ​ 21석이면 오토매틱일 가능성이 높은데 로터 모듈이 안 보인다 ​ 수동인데 21석인가? ​ 원래 어떤 구조였을지 궁금하다 ​ ​ ​ Tusal 시계 ​ 날짜창이 있다 ​ 다이얼이 찌끄러지고 핸즈는 없다 ​ ​ 다이얼을 떼어내면 이면부가 드러난다 ​ 재밌게도 전에 분해했던 .. 2020. 10. 23.
7s26 무브먼트 밸런스 교체, 다이얼 수리 ​ 7s26 교체용 밸런스가 왔다 ​ 부품으로 쓰려고 산 시계인데, 밸런스 말고는 멀쩡해서 한 번 움직여보게 하려고 한다 ​ ​ ​ 밸런스를 밸런스 코크에서 분리하려면, 사진처럼 stud 를 바깥으로 밀어내면 된다 ​ ​ ​ ​ ​ 헤어스프링이 꼬인 기존 밸런스와 새 것 ​ ​ ​ 밸런스 모듈을 제거해준다 ​ 후에 사진처럼 팔렛 포크를 톡 건드려서 위로 젖혀준다 ​ 밸런스의 보석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 교체할 새 밸런스를 꽂는다 ​ 이 때 축침이 부러질 수 있으므로, 수평으로 조심스럽게 내려놓는다 ​ ​ 밸런스 코크를 올려주고 나사를 잠근다 ​ 마찬가지로 수평으로 축침이 보석이 있는 구멍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며 넣는다 ​ 어긋난 채로 나사를 잠그면 쉽게 망가진다 ​ ​ 사진의 사각형 .. 2020. 10. 23.
시계 유리 교체하기 ​ 부품용 시계의 유리를 교체하려고 한다 ​ 원래 세이코 snk789 수리용으로 산 것인데, 유리에 금이 간 것 말고는 꽤 멀쩡해서 천천히 고치려고 했던 것이다 ​ ​ 클램프에 적당한 사이즈의 탭을 장착하고 눌러서 빼주었다 ​ 상단은 28mm, 하단은 34mm ​ ​ 지름을 얼추 재보니 28mm + 1mm 정도 되었다 ​ 캘리퍼를 이용해 지름을 정확히 잴 수가 없어서 여러 사이즈의 유리를 여유롭게 사야했다 ​ 근데 한 사이즈당 10개씩 주문할 수밖에 없었다. ​ 0.5mm 단위로 파는데, 그럼 몇십개씩 사두는 꼴이 되어 그냥 시행착오를 거치며 천천히 하기로 했다 ​ ​ 처음으로 주문한 28.5mm 유리 ​ 웬걸, 바로 딱 맞는가 싶었으나 ​ ​ 0.5mm 모자랐다. 맥없이 툭 빠짐 ​ 다시 주문 후 보름.. 2020. 10. 23.
Girard Perregaux gyromatic vintage 1960s (지라드 페르고 빈티지) ​ ​ 1791년부터 시계를 만들고있는 회사인 지라드 페르고의 시계이다 ​ 시계에 관한 많은 특허를 보유한 높은 기술력의 하이엔드 시계 회사이지만, 쿼츠 파동 이후로 쿼츠 시계 생산에 몰두하게되어 이미지가 많이 기울기도 하였다. ​ 특히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낮다. 거래되는 매물도 아주 적은 편이다. ​ ​ ​ ​ Gyromatic 은 gyrotron 이라고 부르는 리버싱휠이 사용된 양방향 로터 탑재 무브먼트를 부르는 말이다. ​ 1957년에 개발된 이 기술로 자이로매틱 시계는 리버싱 휠 하나당 7개의 보석을 넣어 마찰과 부식을 줄였다. ​ 줄어든 마찰만큼 고효율의 자동 감기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고, 보석을 이용한 내부식성 덕분에 오래 착용, 관리하는데에도 유리하게 되었다. ​ 당시 생산된 시계들이 효.. 2020. 10. 23.
가지고 있는 시계들 ​ 가지고 있는 시계가 열 개가 넘었다. ​ 시계를 차는 손목은 하나인데.. 시계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 ​ 어쩌다 시계를 사모으게 되었는지.. ​ ​ 2020.09.14 오후 3:20 2020. 9. 15.
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 복각 (H69429931) ​ 직경 38mm 러그너비 20mm 두께 9.5mm ETA 2801-2 (manual) ​ ​ ​ 과거 생산했던 군용 시계를 복각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해밀턴 사의 카키필드 메카니컬 모델이다. ​ 전부터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 마침 좋은 매물이 있어 구입하게 되었다. ​ 군용 시계는 나토줄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나는 꼭 맞는 브레이슬릿을 선호한다. 이번에 구입한 시계 구성에는 정품 브레이슬릿과 정품 나토줄이 두 개가 있어 비교할 수 있었다. ​ ​ 시계 케이스와 동일하게 샌드 블라스트 처리된 무광 브레이슬릿. ​ 엔드링크의 마감과 디테일이 훌륭해 탄탄하게 이어진다. ​ 무광 브레이슬릿을 기대했었는데 실물은 장난감같은 느낌이다. 왜 유광이 보편적인지 알 수 있었다. ​ 매력적이지만 아무데나 어울리진 않는다.. 2020. 9. 15.
DI-MODELL 1125 briliant dark brwon strap (디모델 브릴리얀트 가죽 시계줄) 손목시계에서 시계줄은 중요한 부분이다. ​ 어떤 재질, 디자인의 시계줄을 끼워넣느냐에 따라 시계의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 ​ 유명한 오프라인 시계줄 매장은 신화사, 온라인은 와치캣이 있다. ​ 하지만 나는 아무리 찾아봐도 와치캣에서 마음에 드는 시계줄을 찾을 수 없었다. ​ 가죽줄은 리오스, 히어스 등이 유명한데, 가격대가 너무 높다. ​ 저품질의 시계줄은 싫다. 하지만 5만원 미만의 시계줄의 품질이 별로라고 10만원에 가까운 돈을 주고 소모품인 가죽줄을 살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 ​ ​ -2만원대일 것 -디자인과 품질이 좋을 것 ​ ​ 나는 좋은 해결책을 찾았다 ​ ​ ​ 코스코에서 파는 디모델 독일제 가죽줄이다. ​ 코스코는 NOMOS, SINN 등의 독일 고급 시계를 수입 판매하는 곳이다. ​.. 2020. 9. 15.
시계Zenith vintage 초침 걸림 문제 ​ ​ 9시에서 12시 방향 사이에 초침이 분침에 걸리는 증상이 있다. ​ 핸즈 끝이 곡선으로 처리 되어있는데 충격으로 핸즈가 움직여 분침과 초침의 끝자락이 닿게된듯 했다. ​ ​ 버튼을 눌러 용두를 빼낼 수 있다. ​ 오래된 시계는 나사를 풀어줘야하는 경우도 많다. 버튼식이라 좋았다. ​ 나사를 쓰는 스크류식의 경우 잘못하면 용두를 잡아주는 세팅레버가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 ​ ​ 케이스 분리 후 증상을 체크한다 ​ 사진처럼 분침과 초침이 걸려 시계가 멈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 ​ ​ 세팅을 위해 다시 용두를 넣어주었다. ​ ​ 태엽을 완전히 풀어준 후 핸즈를 제거해준다. ​ 저거보다 비닐 덮는게 낫다. ​ ​ 용두를 세팅 위치에 놓고 날짜창이 바뀔 때까지 돌린다. ​ ​ .. 2020. 9. 15.
Zenith 6400 vintage 1964-1966 (제니스 6400 빈티지) ​ 직경 34mm (out crown) 러그투러그 40mm 러그 너비 19mm Cal.2532C (manual) gold filled case 1964-1966 ​ ​ ​ ​ ​ 제니스는 LVNH 그룹의 스위스 시계 회사로 1865년부터 시계를 만들었다. ​ 같은 그룹의 회사로 태그호이어가 있다. ​ 공격적인 이미지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쌓아가는 태그호이어와 달리, 이미지 마케팅은 거의 하지 않고 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 브랜드라고 한다. ​ 제니스 빈티지는 국내에는 매물이 많이 없다. 소수의 매물도 꽤 높은 가격에 판매하여 어렵게 구했다. ​ ​ ​ 다이얼 상단의 별 로고가 참 매력적이다. ​ 3방향에 금색 인덱스가 붙어있고, 로고 등은 프린팅 되어있다. ​ 케이스는 gold filled 로 얇게 금이 덧.. 2020. 9. 15.
타임랩 시계교육강좌 56기 4주차 후기 (홍성시계) ​ 마지막주이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시계 강의가 끝난다 ​ 시계의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밸런스 휠에 달린 레귤레이터의 원리를 배우고, ​ 직접 오차 조정을 한 후에 공부한 무브먼트를 이용해 개인 시계를 만든다. ​ ​ 조금 일찍와서 아쉬운 마음으로 홍루이젠을 먹었다 ​ ​ ​ 밸런스 휠에는 레귤레이터와 스터드가 있다. ​ 어떤 원리로 오차조정, 비트에러 조정이 가능한 것인지 배웠다. ​ 좋은 시각 자료와 교구재 덕분에 이해하기가 쉬웠다. ​ 혼자서는 밸런스휠을 여러번 망가뜨리면서도 쉽게 깨닫지 못한 것들이다 ​ ​ 스위스에서 가져왔다는 밸런스휠 교재이다. 배우는 내내 도움을 많이 줬다. ​ 스터드와 레귤레이터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 ​ ​ ​ 레귤레이터 강의 후에 오차 .. 2020. 8. 27.
타임랩 시계교육강좌 56기 3주차 후기 (홍성시계) ​ 지하철에서 카드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다 ​ ​ 다시 분해 조립 ​ ​ ​ ​ 조립을 마치고 먹은 홍루이젠 ​ ​ ​ 수동 시계의 배럴 내부 ​ 이번 수업은 달력이나 핵기능, 자동감기 기능 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원리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 ​ ​ 롤렉스 시계에 사용된다는 전용 메인스프링 와인더 ​ 3 개가 50만원정도 한다고 함 ​ ​ 직접 배럴을 분해해서 보여주었다 ​ ​ 자동 감기 모듈에 있는 리버싱휠의 구조 ​ 최근 가장 궁금해했던 것 ​ ​ ​ 리버싱 휠이 두 개 달려있는 양방향 로터의 모습 ​ 영상 자료가 좋아서 이해가 잘 됐다 ​ ​ ​ 달력의 원리. 어떤 시계가 시간을 조정하면 안 되는 구간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 전에는 막연히 짐작하던 것인데, 이번에 라도 시계를 분해하면서.. 2020. 8. 21.
라도 퍼플호스 cal.108 1960s 자동 와인딩 문제 단방향 로터 (Rado purple horse cal.107 1960s) -4- ​ 덮개를 열고 날짜판을 떼어내었다. ​ ​ 용두를 제대로 장착하기 위해서는 우측 부분에 부품이 올바르게 들어가야한다 ​ ​ ​ ​ 용침(와인딩 스템)을 잡아주는 세팅레버가 없다 ​ 용두를 뺄 때 무리하게 나사를 돌려서 밖으로 튀어나갔다 ​ 슬라이딩 피니언을 잡아주는 요크는 밖으로 삐져나왔다 ​ ​ ​ 덮개를 연다 ​ 요크와 요크 스프링을 제거해준 후 세팅 레버를 장착 ​ 혹시 세팅레버 돌기가 부서졌을까봐 걱정했는데, 멀쩡했다 ​ ​ ​ 구동부로 넘어온다 ​ 와인딩 피니언과 슬라이딩 피니언을 넣기 위해서는 구동부를 먼저 조립해야한다 ​ 그냥 넣으면 고정이 안 되고 툭 떨어지기 때문 ​ 휠들을 배치해준다 ​ ​ ​ 휠 브릿지 조립이 아직 어렵다 ​ 여러 번 시도 끝에 열 맞추기에 성공 ​ ​ ​ 배럴을 넣.. 2020. 8. 10.
폴리워치 사용 후기 (시계알 흠집 제거하기) ​ 폴리워치는 시계 유리용 연마제다 ​ 시계 유리의 재질은 크게 사파이어,유리,플라스틱으로 나눌 수 있다 ​ 내가 구입한 폴리워치는 이 중에서도 플라스틱 소재의 유리의 흠집을 제거하는 용도이다 ​ (이것은 운모 유리 또는 아크릴 유리로도 불린다) ​ ​ ​ 흠집 많은 시계 ​ 이 시계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일반 유리 재질이다 ​ 가능한가 싶어 써본다 ​ ​ ​ 소용없음 ​ ​ 다음은 아크릴 재질의 시계 유리이다 ​ 흠집이 있는 편이다 ​ ​ 바르고 열심히 문질러준다 ​ ​ 잠깐 문질렀는데 꽤 없어진다 ​ 하지만 흠집이 조금 깊은 것은 여전히 남아있다 ​ 여러 차례에 걸쳐 오래 닦으면 더 효과적일 지도 모른다 ​ ​ ​ 운모 유리 (아크릴, 플라스틱)는 매력적이지만 흠집이 아주 잘 난다 ​ 한 개정도 가지고.. 2020. 8. 10.
타임랩 시계교육강좌 56기 2주차 후기 (홍성시계) ​ 2주차 수업을 듣기 위해 청구역으로 ​ ​ ​ ​ 3번 출구로 나온다 ​ ​ ​ 나오자마자 좌측으로 꺾어 직진 ​ ​ 웅진 스튜디오와 요거프레소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 직진하면 된다 ​ ​ 세븐 일레븐을 지나면 홍성시계부품(타임랩) 도착 ​ ​ ​ 조금 일찍 도착하였다 ​ ​ 오늘도 홍루이젠 ​ 수업의 질을 한층 올려주는 고급 간식 ​ ​ ​ 또다시 시계 분해와 조립. ​ 수업의 짜임이 아주 좋다. ​ 이렇게 수업 때마다 분해 조립을 거듭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시계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 ​ ​ 저번보다 수월해졌다 ​ ​ ​ 다이얼쪽 캐논피니언을 뽑을 때에는 트위저로 잡은 후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뽑는다 ​ ​ ​ 처음으로 이면부를 분해한다 ​ 요즘 분해하는 라도 시계도 이면부를 건드리게 되어 참 궁.. 2020. 8. 10.
라도 퍼플호스 cal.108 1960s 자동 와인딩 문제 단방향 로터 (Rado purple horse cal.107 1960s) -3- ​ 휠을 잡아주는 브릿지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았다 ​ 원래 자동으로 감기지 않는 원인을 찾으려고 했으니 일단 휠들을 잡아주는 브릿지를 다시 닫고 조립을 한다 ​ ​ ​ 4개의 휠과 라쳇휠, 크라운 휠을 조립한다 ​ 이 무브먼트는 연습용으로 분해해본 eta6497-1 나 중국제 무브먼트와 달리, ​ 하나의 브릿지가 배럴을 제외한 모든 휠을 한 번에 고정한다 ​ 요령이 없어서 휠을 고르게 정렬하는 것이 힘들었다 ​ 브릿지 나사 조이는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음 ​ 이 날은 저것으로 마무리 함 ​ ​ 작업 시작 전 찍은 사진이다 ​ 브릿지를 닫았는데 출처를 모르는 톱니 하나가 트레이에 있다 ​ 초보자의 분해는 망가뜨리는 것이 많다 ​ 애써 닫은 브릿지를 다시 열었다 ​ ​ ​ 사진에 3개의 휠 위에 있는 톱니.. 2020. 8. 10.
라도 퍼플호스 cal.108 1960s 자동 와인딩 문제 단방향 로터 (Rado purple horse cal.107 1960s) -2- ​ 밸런스 휠 제거 ​ 망가뜨린 경험이 있어서, 가장 소중히 다루는 부품 ​ 실제로 잘 망가지기도 한다 ​ ​ ​ ​ ​ 사진 속 나사를 좌우로 두 개 풀어야 다이얼을 분리할 수 있다 ​ ​ 다이얼이 단단히 고정되어있다 ​ 아마 케이스에 다이얼 쪽으로 안착되는 형태라 그런듯 하다 ​ ​ ​ ​ ​ ​ 다이얼 분리 ​ ​ ​ ​ 요일판 분리 ​ ​ ​ 휠을 잡고 있는 브릿지를 먼저 분해했다 ​ 팔렛 포크와 배럴을 먼저 분해했어야 했는데, 잘 몰랐다 ​ 브릿지를 고정하는 나사 두 개의 머리가 닳아서 돌아가지 않았다 ​ 엄청 고생해서 열었음 ​ ​ ​ 팔렛 포크와 4번(이스케이프) 휠 제거 ​ 이 때는 강의도 듣기 전이라.. 모든게 혼란했다 ​ 그저 재조립 할 수 있게 꼼꼼히 사진을 찍었다 ​ ​ ​ 얼추 분.. 2020. 8. 10.
라도 퍼플호스 cal.108 1960s 자동 와인딩 문제 단방향 로터 (Rado purple horse cal.107 1960s) -1- ​ 1960년도 생산된 라도 퍼플호스이다. ​ 디자인이 특이하다 ​ 오토매틱 시계인데, 수동으로만 감긴다. ​ 다른 것들은 그럭저럭 작동하여, 수리를 시도해보기로 함 ​ ​ ​ ​ 로터 모듈과 태엽통이 맞물려있긴한데 감기질 않는다 ​ 손으로 돌려보면 한 쪽 방향으로는 감기고 한쪽 방향으로는 톱니가 헛돈다 ​ 한쪽으로만 감기는 단방향 로터인듯 한데, 한쪽 마저도 감기지 않으니 원인을 찾기로 했다 ​ 부수적으로 용두가 무브먼트에 똑바로 안 박혀있다 ​ 모드 변경은 가능하나 딸깍하며 단 조절이 되는 느낌이 없다 ​ ​ ​ ​ ​ 로터 분리 ​ 오토매틱 시계는 세이코의 매직레버 달린 7s26 말고는 처음이라 생소하다 ​ ​ ​ 라쳇휠 옆에 나사를 풀어주어야 용두가 빠져나온다 ​ 원리는 아마 용두를 잡아주고 있는.. 2020. 8. 7.
시계 작업통과 케이싱쿠션 구입 후기 ​ 분해한 부품을 놓을 통이 마땅치 않아 구입했다 ​ 괜찮은 제품은 2만원이 넘어간다 ​ 알리에서 4,500원 정도에 구할 수 있어서 사봤다 ​ 배송은 12일 걸렸고, 박스가 좀 구겨져 있긴 하지만 제품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 ​ ​ ​ ​ 박스의 색과 폰트로 보아, Bergeon 사의 디자인을 카피한듯 하다 ​ ​ ​ ​ 같이 구매한 케이싱 쿠션이다 ​ 원래 뽁뽁이를 한 장 깔아놓고 썼는데, 불편하고 멋이 안나서 샀다 ​ 6,500원 정도 들었다 ​ ​ ​ 작업통(트레이) 모습. ​ 플라스틱 재질이고 질감은 문방구에서 파는 플라스틱 장난감 좀 좋은 것 느낌이다 ​ ​ ​ ​ 케이싱 쿠션이다 ​ 전면 마감은 좋으나 후면이 조금 아쉬웠다 ​ 가운데 충전재가 채워져있고, 알루미늄 틀 위 아래로 가죽과 고.. 2020. 8. 7.
1971 세이코 로드매틱 5606-7070 (seiko lord matic 1971) ​ 직경 36mm 러그 18mm 두께 8mm Cal.5606 ​ ​ ​ 유명한 56번대 무브먼트가 사용된 시계이다 ​ 56번 무브먼트는 안정적인 성능으로 개량 버전이 후에 킹세이코 라인업에도 채택되었다고 한다 ​ ​ ​ ​ ​ 메탈 시계줄의 상태가 아주 좋다. ​ 연식이 있는 시계의 경우 보통 본래의 시계줄을 쓸 수 있는 경우가 드문데 운이 좋다. ​ ​ ​ ​ 시계줄이 둘레 15cm 정도에 맞추어져 있어 어렵게 연장버클을 구했다. ​ 오차도 하루에 5초 미만으로 아주 양호하다. ​ ​ 이 시계는 현재 날짜와 요일을 수동으로 변경할 수가 없다. ​ 그래서 좋은 가격에 구하기도 했다 ​ 나중에 직접 고쳐볼 생각이다 ​ ​ 2020.08.03 오후 5:45 ​ 2020. 8. 3.
내 시계는 얼마나 오래된 걸까? (시계 연식 확인, 시계 시리얼, 무브먼트 시리얼, 생산년도, serial number decoders) ​ ​ 시계의 뒷면 혹은 무브먼트에는 사진과 같은 숫자와 알파벳 배열을 볼 수 있다. ​ 내 시계에 어떤 무브먼트가 사용 되었을까? 내 시계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 시계와 시계 산업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를 다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 ​ ​ Serial number decoders ​ ​ ​ 빈티지 시계를 구입하게 된다면, 시계의 생산 년도와 사용된 무브먼트를 알아내는 것은 꽤 중요한 일이다. ​ 유용한 사이트를 찾았다. 시계 뿐만 아니라 기타나 키보드의 시리얼 정보도 알려준다. ​ 본인 시계 브랜드를 찾아 설명에 따라 시리얼 넘버를 입력해보자 ​ ​ 시계마다 입력 방법이 다르다. 예시로 내가 가진 세이코 로드매틱 시계를 알아보겠다. ​ 내 시계의 경우 132894 가 .. 2020.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