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s26 무브먼트 밸런스 교체, 다이얼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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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s26 교체용 밸런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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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으로 쓰려고 산 시계인데, 밸런스 말고는 멀쩡해서 한 번 움직여보게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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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를 밸런스 코크에서 분리하려면, 사진처럼 stud 를 바깥으로 밀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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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프링이 꼬인 기존 밸런스와 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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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모듈을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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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사진처럼 팔렛 포크를 톡 건드려서 위로 젖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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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의 보석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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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할 새 밸런스를 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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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축침이 부러질 수 있으므로, 수평으로 조심스럽게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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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코크를 올려주고 나사를 잠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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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수평으로 축침이 보석이 있는 구멍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며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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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채로 나사를 잠그면 쉽게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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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사각형 모양의 부품을 stud 라고 하고 stud 를 잡아주는 밸런스 코크의 다리를 stud support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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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쪽의 다리는 regulator arm 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regulator pin 이라고 하는 stud 와 비슷하게 생긴 부품이 끼워져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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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인지 regulator pin 이 없다. 일단 stud 만 장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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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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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 support 에 stud 가볍게 장착 - regulator pin 바깥으로 헤어스프링 위치 시키기 - stud 완전히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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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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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 를 끼우지 않은 채로 주얼에 맞물리면 밸런스 힘겹게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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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웃기고 귀여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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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조립을 하려고 보니, 다이얼 다리가 부러져 고정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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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이 돌아가있던 것의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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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저로 들어간 채로 부러진 다리를 빼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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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다리 위치에 순간접착제를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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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잘 고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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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와 핸즈를 끼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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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켓에 왁스도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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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원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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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심장도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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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regulator pin 이 없는 상태라 아마 사용 가능할정도로 작동하진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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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게 한다는 목표는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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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10mm 바넷봉을 구해서 본래의 브레이슬릿을 달아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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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오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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