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9.03.16 인천 혼자 여행1 2019.03.16 나의 인천 여행기 (사람이 없을 때 찍고 싶었지만 어려웠다.) 1월부터 세 달짜리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일이 끝난 후의 계획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주변에 조언도 구해보았다. 백이면 백, 여행 이야기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문제는 심지어 나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거다. 1월의 나는 의욕적이었다. 얼마간의 돈이 모일 예정이었으므로,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도 가보지 못할 곳은 없었다. 유력한 후보로 오른 여행지가 몇 군데 있었다. 3월 중에 여행 계획서를 진지하게 써볼 생각이었다. 모든 일정을 정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윤곽을 잡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막상 3월의 절반을 넘어갔을 때, 내 의욕은 이르게 피운 모닥불처럼 다 타버려 미지근하게 식어있었다. 나는 혼자 떠나는 여행의 가치에 대해 .. 2019.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