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8 Omega vintage 케이스 이탈 문제 범퍼 무브먼트가 쓰인 1950년대 오메가 빈티지를 구했다 그런데 무브먼트가 케이스 안에서 달그락거린다 자동 감기도 되지 않고, 다이얼이 움직여 찰 수가 없었다 뒷판을 열어보니 상태가 사진과 같았다 고무링이 로터 안에 말려들어가있어서 자동 감기가 되지 않은 듯 했다 고무링을 조심히 빼내 제 위치에 놓았다 그리고 케이스를 닫았는데, 여전히 덜그럭거리고 자동 감기도 되지 않았다 특히 용두를 건드리면 다이얼 전체가 움직였다 다시 케이스를 열고 찬찬히 살펴보았다 없는 부품이 없고, 잘 작동한다는 설명을 보고 구한 것인데, 아무리 봐도 뭔가 빠진 것 같았다 처음에는 부품이 제자리가 아닌가 혹은 케이스에 제대로 끼워지지 않았나 하는 점들을 점검했는데, 진전이 없었.. 2020. 10. 23. Girard Perregaux gyromatic vintage 1960s (지라드 페르고 빈티지) 1791년부터 시계를 만들고있는 회사인 지라드 페르고의 시계이다 시계에 관한 많은 특허를 보유한 높은 기술력의 하이엔드 시계 회사이지만, 쿼츠 파동 이후로 쿼츠 시계 생산에 몰두하게되어 이미지가 많이 기울기도 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낮다. 거래되는 매물도 아주 적은 편이다. Gyromatic 은 gyrotron 이라고 부르는 리버싱휠이 사용된 양방향 로터 탑재 무브먼트를 부르는 말이다. 1957년에 개발된 이 기술로 자이로매틱 시계는 리버싱 휠 하나당 7개의 보석을 넣어 마찰과 부식을 줄였다. 줄어든 마찰만큼 고효율의 자동 감기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고, 보석을 이용한 내부식성 덕분에 오래 착용, 관리하는데에도 유리하게 되었다. 당시 생산된 시계들이 효.. 2020. 10. 23. 가지고 있는 시계들 가지고 있는 시계가 열 개가 넘었다. 시계를 차는 손목은 하나인데.. 시계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다 시계를 사모으게 되었는지.. 2020.09.14 오후 3:20 2020. 9. 15. 1979 Omega de ville cal.625 수동 시계 1979년 생산 직경 25mm 러그 13mm Cal.625 무브먼트 (수동) 초침 없음 다이얼에 먼지가 보여, 무브먼트 확인 겸 열었다. 다이얼 먼지만 살살 제거해준다 케이스에 녹이 살짝 있다. 닦이는 정도만 제거하고, 나머지는 기회가 되면 폴리싱 천으로 시도해볼 예정이다. 테두리에 녹이 보인다. 뒷백과 케이스 전면이 맞물리는 부분이다. 닦고 싶지만 도구가 없으므로 다음을 기약한다. 다이얼은 아주 깨끗하다. 무브먼트는 생각 외로 상태가 정말 좋았다. 시리얼로 보아 1979년에 생산된 시계인 것을 알 수 있다. 무브먼트는 오메가 드빌 빈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cal.625 이다. http://blog.naver.com/.. 2020. 7. 12. 1960s 오리엔트 주피터 수동시계 직경 32mm 러그 16mm 수동시계 (태엽을 직접 감아야 한다) 1960년도 생산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모델이었다. 수동 시계에 로망이 있었고, 직경 32mm의 작은 시계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는 것이 좋은 가격에 올라왔길래 구입했다. 다이얼이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상태가 아주 좋다. 시계 애호가분이 정기적으로 오버홀을 해주었다고 하는데, 아마 다이얼이나 케이스쪽도 관리를 하지 않았나 싶다. 시계줄을 교체하려다가 안 사실인데, 러그 사이즈가 16mm 이다. 현재는 18mm 가죽줄의 러그쪽 부분을 조금 잘라내어 끼워져있다. 아쉬운 것은 내가 착용하기에는 조금 작은 사이즈라는 것. 이제는 직경이 36mm 에서 38mm.. 2020. 6. 26. 빈티지 오메가 드빌 쿼츠 직경 32mm 러그 18mm Cal.1365 쿼츠 무브먼트 초침 없음 처음 빈티지 시계에 빠졌을 때, 무턱대고 예지동 시계 골목에 찾아가 구입한 시계이다 당시 오메가에 꽂혀있었다. 그런데 오메가는 빈티지여도 꽤 고가이다. 안 그래도 고가인데,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오메가 빈티지는 거기에 마진이나 근거 없는 프리미엄까지 붙여서 팔리니, 감히 사기가 어려웠다. 돈 없고 배고픈 아이가 음식점 유리창 너머를 훑어보듯이, 나는 시계 골목의 쇼윈도우를 하나 하나 눈으로 탐했다. 마침 오메가나 롤렉스 등 고가의 빈티지를 취급하는 시계 가게들을 찾았다. 당연히 돈도 없고, 뜨내기로 보였을 것이라 그곳 상인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두어번 같은 자리를 돌며 시계들을.. 2020. 6. 24. 중고 시계 판매 가이드. (중고나라 편) 잘 파는 법 시계를 산다면 시계를 팔 일도 있을 것이다. 중고나라에 시계를 파는 팁을 공유한다. 1. 가격은 얼마? 현재도 새 제품 구매가 가능한 중고 시계인 경우 (새 제품 가격 - 사용기간) - 세부 상태 = 판매 가격 현재 새 제품 구매가 불가능하거나, 빈티지 시계인 경우 (구입 가격 - 세부 상태) + 희소성 = 판매 가격 으로 책정하면 좋다. 대체로 가격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제품의 상태와 희소성이다. 인기 모델인 경우, 점검을 받았다거나, 부품이 모두 제 것이거나 한 경우에는 당연히 가치가 올라간다. 그리고 가격을 책정할 때 협상 여부나, 배송비 등을 미리 고려해두는 것이 좋다. 2. 판매 글에는 폼이 있다. 폼만 지켜주면 된다. (시.. 2020. 6. 24. 빈티지 시계 구입 가이드. (중고나라 편) 빈티지 시계를 사고 싶은가? 우리나라에는 빈티지 시계를 살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1. 중고장터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2. 오픈마켓 (옥션,네이버쇼핑 등)3. 빈티지 시계 전문 사이트 (아빠시계, 타임피스 등)4. 오프라인 매장 (예지동 시계골목, 세운상가 등)-추가로 해외 판매자까지 고려하면, 이베이나 크로노24 등이 있다.나는 이 중에서 중고나라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1. 뭘 파는가?쉽게 두 가지다. 여기서는 오래 된 시계거나, 매우 오래 된 시계를 판다.보통 빈티지 시계는 30년이 넘은 시계를 말하고, 10년 이하의 연식을 가진 시계는 그냥 중고 시계라고 볼 수 있다.여기에서는 빈티지 시계만을 다룬다. 중고 시계 구입 가이드는 다음 회에 다루겠다.2. 누.. 2020.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