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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제들/시계

Zenith 6400 vintage 1964-1966 (제니스 6400 빈티지)

by manydifferent 2020. 9. 15.

직경 34mm (out crown)

러그투러그 40mm

러그 너비 19mm

Cal.2532C (manual)

gold filled case

1964-1966

제니스는 LVNH 그룹의 스위스 시계 회사로 1865년부터 시계를 만들었다.

같은 그룹의 회사로 태그호이어가 있다.

공격적인 이미지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쌓아가는 태그호이어와 달리, 이미지 마케팅은 거의 하지 않고 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 브랜드라고 한다.

제니스 빈티지는 국내에는 매물이 많이 없다. 소수의 매물도 꽤 높은 가격에 판매하여 어렵게 구했다.

다이얼 상단의 별 로고가 참 매력적이다.

3방향에 금색 인덱스가 붙어있고, 로고 등은 프린팅 되어있다.

케이스는 gold filled 로 얇게 금이 덧씌워져있는 형태이다. 보통 전기로 아주 얇게 도금하는 gold plated 보다는 금 함유량이 높다고 한다.

gold filled는 전체 중량의 5~10% 정도가 금이다.

케이스가 금장이면 튀어보이게 마련이라 다이얼이 화려하면 과해보일 수 있다. 프린팅된 다이얼 덕분에 수수한 느낌을 주어 오히려 은은한 세련미를 풍긴다.

러그도 단순하지만 부드럽게 뻗어있다. 60년 가까이된 시계답게 흠집과 마모가 있지만 매력적이다.

돔형 운모 글라스가 사용되어서 따뜻한 인상을 준다.

나는 이런 시계 유리를 좋아한다. 사파이어 글라스로는 낼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다이얼 중앙의 프린팅이 수평으로 뻗어 zenith 글자와 날짜창을 품고 있는데, 용두에 양각된 제니스 로고의 사각변과 조화롭게 맞닿는다.

균형감을 주는 디자인이다.

19mm 다크브라운 색상의 가죽줄을 새로 사서 달아두었다.

예쁘고 좋은 시계이다.

무브 제원

Zenith 2532C

Features

manual wind

sweep second

date: set by changing 18:20-24h

Data

11.5''', Dm= 25.6mm, Do= 26.0mm

H= 3.9mm

F= 1.4mm

T= 2.0mm

19 jewels

f = 21600 A/h

power reserve 50h

Balance staff U3478

Stem W2936 / W3378

normal / waterproof

Mainspring / battery

Zf781, 1.25 x 10.0 x 0.12 x 290mm

Hands

1.30 x 0.80 x 0.20mm

2020.09.08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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