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주제들/짧은 생각

아침 버스와 임계치의 노력

by manydifferent 2019. 9. 30.

 여유로운 보폭으로 걸어서 1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정류장이 있다.

 

 버스가 3분이 남은 것을 확인하고 정류장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저 멀리 모퉁이를 돌면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이제는 숨이 차서 걷고 싶어진다. 버스는 1분이 남았다. 걷기 시작하면, 내 아침의 노력은 허사가 된다. 노력의 임계치와 빠듯한 마감 시간이 존재하는 일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

 

2019.09.30 오전 8:35

'나의 주제들 > 짧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각과 트라우마  (0) 2019.09.30
확증 편향의 기능  (0) 2019.09.30
월요병의 원인  (0) 2019.09.30
텐트와 우리의 영역  (0) 2019.09.26
내 인생의 오답노트 플랜  (0) 2019.09.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