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1 2019년 7월 12일 책장의 책들과 나 오랜만에 방 정리를 했다. 내 방에는 책상에 딸려있는 책장이 있다. 가장 윗 칸부터 책을 꽂아두었다. 어떤 계기로 가장 낮은 칸을 비우게 되어서, 제일 윗 칸의 책들을 아래로 옮겨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한참을 그대로 놔두다가 오늘 방 정리를 하는 김에 책을 옮겼다. 옮기려고 책을 꺼내면서, 다시 읽지 않는 책들을 중고서점에 파는 것이 나은가, 혹은 그냥 버리는 것이 나은가 하는 등의 생각을 했다. 고민하다가, 어쨋든 방 정리를 마쳐야했으므로 책을 다시 꽂아두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꺼내서 정리하는 김에 사진이나 좀 찍어두기로 했다. 버리거나, 버리지 않거나, 기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등등의 책을 합치면 60권이 조금 넘는 것 같았다. 대부분의 책은 문예 창작과 입시를 준비하면서 샀다. .. 2019.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