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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와 글쓰기/글쓰기

2020 기록

by manydifferent 2020. 9. 15.

나를 괴롭히는 것은 실은 사소한 것이다

그리고 그 사실이 나를 괴롭히는 것이기도 하다

희망에 관한 이야기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하기 싫다는 마음이 들었는데도

쥐고 놓을 수 없는 것들은 죄다 지긋지긋한 것들이다

술은 마시기 싫다는 마음이 들어도 마셔야하고

담배도 그런데

끊는 것이 위대한 결단 삶에의 의지라면

삶을 끊는 것도 그렇다고 볼 수 있을까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죽음마저도 죽어있는 것으로하려는 마음이라던데

반항하는 인간

초인

무기력

희망 없음

아무 것도 없음

2020.08.27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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