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판에 반찬을 덜다가
김치는 왼쪽에 놓기로 했는데
습관처럼 가운데 놓았다
아
다시 옮겨보아도
피같은게 묻어있다
나는 이렇게
너를 죽일 수 있겠구나
2020.08.21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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