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존재로 태어나서 다른 존재의 고통을 느낄 수 없도록 되어있다.
이 시작점에서 수 많은 비극들은 예정되어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실제하는 비극과 비극의 가능성들을 전제로 한다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때로 기적으로 읽힐 수 있다.
다만 이 기적은 꿈결 같은 것이 아니다. 모래에 식물을 심고 끝없는 정성을 쏟을 때, 기적은 이를 조롱하는 누군가의 비웃음 속에 있다.
'나의 주제들 > 짧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획에 대한 단상 (0) | 2019.04.01 |
---|---|
느낌에 대해서 (0) | 2019.03.08 |
about writing (0) | 2019.02.12 |
2018년 9월 14일 경주에서의 기록 (0) | 2019.02.12 |
me listening (0) | 2019.0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