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쯤 나는 숙소로 돌아왔고, 또다시 낮잠을 잤다. 8시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맥주파티를 참가하려고 했다. 그래서 그 때까지는 혼자 주변 카페들을 돌아다닐 생각이었다.
고수대교가 있는 강물을 따라서 걷다보면 있는 카페다. 여행 계획하면서 찾아두었던 곳이다. 적당히 예쁜데, 특별할 건 없다. 관광지 카페들은 다 이만큼 예쁘다. 다만, 구경시장을 둘러보다가 강을 끼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좋은 위치에 있으니 가보면 좋겠다.
간단한 보드게임이 비치되어있었다. 난 혼자서 젠가를 했다. 오른손과 왼손의 대결이었다.
혹시 부득이하게 혼자 놀아야한다면, 혼자 하는 젠가를 추천한다. 소요시간은 대략 30분 정도다. 참고로 난 오른손이 이겼다.
이 날 해야하는 영어 공부가 있어서, 젠가가 끝나고 공부를 했다. 이번 여행의 뿌듯한 점은, 매일 해야할 공부를 미루지 않았다는 것. 6시 30분쯤 카페를 나와 강 주변을 걸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기 위해 구경시장쪽으로 갔다. 별로 내키는 메뉴가 없었는데, 깔끔한 카레집이 있더라. 들어갔다.
카레 좋아하면 가보길 바란다. 사장님 친절하다.
저녁을 먹고 7시 30분 쯤 나왔다. 숙소 근처가 경치가 좋아 구경했다.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가, 8시에 게스트하우스로 가서 맥주파티에 참가했다. 재미있었다. 젊은이들이 많았다. 젊은이들 만나고 싶으면 더짝게스트하우스 가면 좋겠다. 그렇게 적당히 이튿날 밤이 지나갔다.
-후기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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