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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와 글쓰기/일기

2018년 5월 8일 술담배와 단식하는 김성태를 생각하는 나

by manydifferent 2019. 1. 27.

2018.05.08 화요일

 

날씨: 해상도가 높은 것 같다. 맑고 쾌청하다. 배드민턴이라도 쳐야할 텐데.

 

술의 풍류와 같이 빠져들었을 때 느끼는 기쁨들이 있다. 이건 무엇이든 마찬가지다. 술과 담배가 나쁜 이유는, 싫어져도 벗어나기 어렵다는데에 있다.

나는 술과 멀어지면서 하루를 마치는 술의 즐거움 따위의 의미를 잃었다. 그랬음에도 여전히 담배가 주는 여유 따위의 즐거움을 신봉했다. 이것은 신중한 판단을 위해서 더 넓은 범위의 상황들을 고려하고 가정해야한다는 것을 뜻한다.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과 김성태의 단식.

해야 할 것은 혐오가 아니라 판단이다. 네거티브는 그들이 원하는 틀 안에 가두어 생각하도록 만든다. 왜 그렇게 하는지까지 생각해보아야한다.

 

단식의 의미

먹지 않겠다는 것. 더 이상 살지 않겠다는 것. 여기에는 못 있겠다는 이야기.

 

PM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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