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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제들128

망각과 트라우마 축복과도 같은 망각의 궤도에서 이탈한 기억들 2019.09.30 오전 8:49 2019. 9. 30.
확증 편향의 기능 https://manydifferent.tistory.com/137?category=1034896 2019년 8월 11일 제목은 없는 것이 제목인 것 야구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 다녀왔다. 두산과 키움의 경기. 10:2로 두산이 졌다. 야구장은 교회랑 닮았다고 생각했다. 크고, 사람이 많고, 정렬되어있고, 노래가 나오고, 율동을 한다. 차이가 있다면 야구장의 사.. manydifferent.tistory.com (질서 단락 참조) 칵테일 파티 효과와 새 언어를 익히는 능력. 내 눈에 보이는 질서. 확증 편향은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의 일부가 아닐까? 끊어진 음성과 입모양, 표정만 보고도 우리는 이야기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것은 발화자의 의도와 잘 맞아 떨어진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우선.. 2019. 9. 30.
아침 버스와 임계치의 노력 여유로운 보폭으로 걸어서 1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정류장이 있다. 버스가 3분이 남은 것을 확인하고 정류장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저 멀리 모퉁이를 돌면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이제는 숨이 차서 걷고 싶어진다. 버스는 1분이 남았다. 걷기 시작하면, 내 아침의 노력은 허사가 된다. 노력의 임계치와 빠듯한 마감 시간이 존재하는 일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 2019.09.30 오전 8:35 2019. 9. 30.
월요병의 원인 심리적 요인도 물론 크겠지만, 월요일이 일요일 다음 날이라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두 번째 휴일. 5일의 생활 패턴이 완전한 붕괴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하는 첫 째날. 2019.09.30 오전 8:29 (월요일) 2019. 9. 30.
텐트와 우리의 영역 몸집이 너무 커져서, 더는 둘이 한 텐트에 (물리적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그제야 새 공간을 마련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텐트는 각자 쓰자 주의자다. 2019.09.15 오후 2:27 2019. 9. 26.
내 인생의 오답노트 플랜 내가 규범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보았을 때 (가치 판단의 기준이 온전히 나에게 있을 때) 행위 이후에 즉각적으로 불쾌한 감정이 든다면, 그것은 하지 말아야하는 것이다. 2019.9.24 오전 9:03 2019. 9. 26.
음악에 있으면 하는 것 노랫말을 부르다가 아니, 하고 쉬어가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노랫말을 고쳐부르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 틀리는 부분도 있으면 좋겠다. 사실 존나 틀리는게 맞으니까. 2019.09.26 오후 10:24 2019. 9. 26.
우리가 잘 지내는 법 우리가 서로에게 좋은 독자이면서, 또 좋은 저자라면. 우리는 잘 지낼 수 있을 거야. 2019.09.26 오후 10:21 2019. 9. 26.
이 계절에 대한 단상 가을이 되면 이랑을 들어야한다 2019. 9. 19.
나와 내 감정이 있고 색채가 있는 시간 내 주위에 공간이 생긴다 2019.09.76 오후 10:31 2019. 9. 16.
신과라로 어떤 사람들은 로또 번호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만약 로또 번호가 정말 예측 가능한 거라면 로또는 신뢰를 잃을 거다. 로또를 할 이유가 없어진다. 그런데도 그런 믿음을 가지고 로또를 하는 사람들은 뭘까. 선민의식이랑 비슷한 거 아닐까. 그들의 세상에는 본인만 알 수 있도록 쓰여진 의미있는 규칙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만약 이 세상에 어떤 의도가 있는 거라면 내 두 다리만 멀쩡한 이유는 뭐냐 신은 없는 거면 좋겠다. 2019.09.07 오후 7:30 2019. 9. 7.
고추사냥꾼이나타났다! -1- 고추사냥꾼들이 고추를 사냥하는 이유는 다양했다. 합리적이지도, 일관적이지도 않은 그들의 행태에 고추가 있는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흉악무도한 범죄자들! 하지만 그들의 범죄에는 의문점이 하나 있었다. 고추사냥꾼들은 고추를 사냥해 고춧가루를 만들지 않았다. 그들은 사냥한 고추를 꼭지를 따 모두 저잣거리에 걸어두었다. 고추방범장치가 잘 팔렸다! 2019.09.07 오후 12:28 2019. 9. 7.
수학공부하면서배우는것 연결하는 법 제외하는 법 2019. 9. 7.
인간의몸과오만과단어스무개 우린 몸이 다 비슷한데 본인이 특출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오만이다. 단어 스무 개를 하루에 외우기 벅차다면 열아홉 개를 외워야한다. 이것은 내 대가리가 유난히 빡통이라서라기보다는, 우연이나 세습이나 환경이나 불평등이나 대충 그런 것들 중 하나가 이유일 거다. 그러니까 내 대가리가 유난히 빡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오만이다. 다들 대체로 비슷하다. 2019. 9. 7.
노닥거리는게 재밌다 노닥거리려고 산다 2019. 9. 7.
함수와 '내' 삶 함수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정의역의 원소 하나가 오직 공역의 원소 하나에만 대응한다는 점이다. 그럼 삶은 함수가 되고 나는 정의역의 원소다. 정의역은 단독성이고 고유성이다. 공역은 보편성이다. 세상은 사람의 수만큼 존재한다. 같은 것들이 무수한 개인으로 재해석된다. 2019. 9. 7.
길빵 길빵은 나쁜 일이다. 길빵은 왜 나쁠까? 숙명적이기 때문이다. 모든 숙명적인 것은 나쁘다. (정확히는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이 되는데, 이것은 언제나 나쁜 것에 한없이 가깝다.) 담배 연기는 입에서 뿜어져, 공기 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본래의 방향을 잃는다. 뒤따라 걷는 자는, 본인이 바쁜만큼, 빠른 속도로, 연기를 향해 다가간다. 다르게 말하면, 담배 연기는 내가 바쁜만큼 빠른 속도로 면상으로 날아온다. 이 과정은 내가 바쁜만큼 숙명적이다. 길빵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뭘까? 심리가 없다. 아무 생각이 없다. 대가리에 비닐을 쓰고 담배를 피워봐야 깨닫는다. 2019. 9. 7.
가늠할 수 있는지 가늠해보는 곳 3개월은 어떤 시간인가 1개월은 어떤 시간인가 6개월은 어떤 시간인가 2년은 어떤 시간인가 1년 6개월은 어떤 시간인가 1년 전의 나는 누구인가 8개월전 그 사건은 왜 일어났는가 2년 3개월 전 나는 왜 그런 사건 속에 있었는가 모두 나도 아니고 시간도 아니다. 가늠좌가 망가진 것이 아니라, 엇비슷한 걸 착각한 거다. 2019.08.12 00:01 2019. 8. 12.
네가선한원리원칙주의자인이유 너는 규칙을 잘 지킨다. 어떨 때는 내키지 않아도 지킨다. 어떨 때는 그게 아닌 것 같아도 지킨다. 어떨 때는 해서는 안 될것 같아도 지킨다. 어떨 때는 알 수가 없다. 어떨 때는 대체로 있는 때이다. 너는 사실은 어떤 지를 알지 못한다. 너는 규칙을 잘 지킨다. 너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화를 잘 낸다. 화는 대체로 쌓여있는 것이 나는 법이다. 너는 화를 쌓아두는 선한원리원칙주의자다. 2019.08.11 22:52 2019. 8. 11.
Where The Satan is Where the messy contract is. Where the messy contract written from people who were blinded by greed is. Since the messy contract was written by people who were blinded at the time Now no things can be read. everything is clear except only one thing, the messy contract. 2019.07.29 p.m.11:49 2019. 7. 29.
삶에 대한 단상 누구도 막지 않고 돈이 있고 시간이 있는데 왜 여행을 가지 않지? 2019. 7. 13.
Stranger came into his home Only thing he was able to do is just barking. Stranger was just walking around his home, looking around. 2019. 6. 23.
유토피아 There would be possible that the one's ideal but there's no everyone's ideal. That's why utopia can't be existed. And also the one's ideal only can be existed at every single moment in which we live. 2019. 6. 18.
나의 또다른 아주 큰 깨달음 하루종일 누워만 있으면 밤에 제대로 잘 수가 없다. 2019.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