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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제들128

1970s 시티즌 HM224-8260 수동 시계 ​ ​ ​ 직경 32mm 러그 16mm 수동 시계 1970s ~ 1980s ​ ​ ​ ​ 뒷판을 열어 무브먼트를 확인하려고 했으나, 너무 빡빡해서 열지 못했다. ​ ​ ​ ​ 흠집이 많은 운모 유리. ​ 최근 운모 유리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장난감 같지만 곡선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 요즘 시계에는 잘 쓰지 않는 소재. ​ ​ ​ 케이스에도 흠집이 많지만 보기에 나쁘지 않다. ​ ​ ​ ​ 내가 좋아하는 시계 사이즈이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 단점이 있다면, 다이얼의 질감이 너무 A4용지 같다는 것. ​ ​ ​ ​ 악어가죽 느낌의 밴드가 끼워져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신선했음 ​ ​ ​ ​ 한결 같이 깔끔한 다이얼이 좋다. ​ ​ 2020.07.12 오후 4:44 ​ 2020. 7. 12.
1979 Omega de ville cal.625 수동 시계 ​ 1979년 생산 직경 25mm 러그 13mm Cal.625 무브먼트 (수동) 초침 없음 ​ ​ ​ ​ 다이얼에 먼지가 보여, 무브먼트 확인 겸 열었다. ​ ​ ​ ​ 다이얼 먼지만 살살 제거해준다 ​ ​ ​ ​ 케이스에 녹이 살짝 있다. ​ 닦이는 정도만 제거하고, 나머지는 기회가 되면 폴리싱 천으로 시도해볼 예정이다. ​ ​ 테두리에 녹이 보인다. 뒷백과 케이스 전면이 맞물리는 부분이다. ​ 닦고 싶지만 도구가 없으므로 다음을 기약한다. ​ 다이얼은 아주 깨끗하다. ​ ​ ​ 무브먼트는 생각 외로 상태가 정말 좋았다. ​ 시리얼로 보아 1979년에 생산된 시계인 것을 알 수 있다. ​ 무브먼트는 오메가 드빌 빈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cal.625 이다. ​http://blog.naver.com/.. 2020. 7. 12.
문페이즈 맞추는 법 (어플 없이 맞추기) SW280-1 ​ 문페이즈(moon phase) 컴플리케이션은 달의 위상을 나타내는 기능을 말한다. ​ 달의 위상 주기는 약 29.53일이다. ​ 달이 그려진 디스크는 톱니가 59개이며 하루에 한 칸씩 움직인다. ​ 이를 이용해 한 바퀴에 달의 모습이 변하는 두 번의 주기를 표현한다. ​ ​ ​ ​ Watchville app ​ 문페이즈는 어떻게 맞추는가? ​ Watchville 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문페이즈의 모양을 보고 맞출 수 있다. ​ 해당 앱은 앱스토어와 플레이 스토어 모두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 문페이즈 말고도 시간을 정확히 보여주므로, 시계를 맞출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 ​ ​ ​ 하지만 달의 위상을 확인하며 문페이즈를 맞추다보면, 의문이 든다. ​ 모양이 비슷해.. 2020. 7. 8.
글라이신 컴뱃6 문페이즈 GL0193 (Glycine Combat 6 Moonphase Automatic) ​직경 36mm러그 20mm두께 12mm무브먼트: SW280-1 (moon phase)파워리저브 38시간 이하28,800 진동5기압 방수달 위상 표시​ ​​글라이신의 컴뱃6 문페이즈 메탈 모델이다.​새 것 가격은 60만원 초반으로, 중저가 시계(내 기준엔 비싼 시계)가 사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 ​ 셀리타의 sw200-1 무브먼트에 문페이즈 기능이 더해진 SW280-1 무브먼트가 사용 됐다.​ ​문페이즈는 달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능이다.​디스크 하나에는 두 개의 꽉찬 달이 그려져 있다.​날짜를 맞추듯 달을 맞춰 놓으면, 달이 그려진 디스크가 돌면서 현재 달의 모양을 보여준다. ​ ​​36mm 안에 프린팅된 인덱스와 숫자들이 인상적이다.​시분 숫자 표시와 프린팅 인덱스, 야광처리는 군용 시계 느낌을 낸다.. 2020. 7. 8.
1980s Asten 수동시계 (FE AM7823) ASTEN FE AM7823 ​ 가로 32mm (용두제외) 세로 28mm 러그 18mm 수동 무브먼트 일오차 +15초 이내 ​ ​ ​ 용두에는 A라고 양각 되어있다 ​ ​ 80년대 빈티지인데도 줄이 제 것이다 ​ ​ 다이얼에 먼지가 조금 보인다 ​ ​ ​ 무브먼트를 확인해볼겸 뒷판을 열어보기로 했다 ​ ​ 무브먼트가 케이스와 고정된 것이 아닌 형태였다. 케이스에 연결된 것은 용두 뿐이었다 신기했다 ​ ​ 용두를 살짝 당기고, 무브먼트에 보이는 얇은 구멍을 핀 따위로 누르면 용두가 빠져나온다 ​ ​ 케이스에서 일체인 다이얼과 무브먼트가 함께 분리된다. ​ ​ 무브먼트는 함부로 열 수 없어서, 먼지 묻은 다이얼만 청소해주었다 ​ ​ 깨끗해진 모습 ​ ​ ​ 다시 조립해주었다. 다이얼과 케이스 모두 상태가 아.. 2020. 7. 8.
1960s 오리엔트 주피터 수동시계 ​ 직경 32mm 러그 16mm 수동시계 (태엽을 직접 감아야 한다) 1960년도 생산 ​ ​ ​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모델이었다. 수동 시계에 로망이 있었고, 직경 32mm의 작은 시계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 ​ ​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는 것이 좋은 가격에 올라왔길래 구입했다. ​ 다이얼이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상태가 아주 좋다. ​ 시계 애호가분이 정기적으로 오버홀을 해주었다고 하는데, 아마 다이얼이나 케이스쪽도 관리를 하지 않았나 싶다. ​ ​ 시계줄을 교체하려다가 안 사실인데, 러그 사이즈가 16mm 이다. ​ 현재는 18mm 가죽줄의 러그쪽 부분을 조금 잘라내어 끼워져있다. ​ 아쉬운 것은 내가 착용하기에는 조금 작은 사이즈라는 것. ​ 이제는 직경이 36mm 에서 38mm.. 2020. 6. 26.
올림푸스 OCT-430 카메라 삼각대 ​ 가방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오염 없이 깨끗하다. 사용하지 않은듯 ​ ​ ​ ​ 35cm 팔뚝 정도 되는 아담한 사이즈 ​ ​ ​ ​ 펼치면 약 100cm 까지 늘어난다. ​ 실내에서 쓰기엔 더할나위 없는 크기와 내구성을 갖췄다. ​ ​ ​ 최저가 기준 배송비 포함 16,000원대 ​ 중고나라에서 배송비 포함 8,000원에 구입했다. ​ 찍어보고 싶은 것이 생겨서 스마트폰 홀더(클램프)도 조만간 구입할 예정이다. ​ ​ ​ 2020년 6월 26일 오후 2시 38분. 2020. 6. 26.
리코 쿼츠 591110 시계의 내부 (cal.9J) ​ 무브먼트 이름이 9J 인듯 하다. ​ 비싸지 않게 산 시계라, 텅 비어있을 줄 알았는데 쿼츠인데도 뭔가 꽉 차있다. ​ 기술없이 시계 속을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아서, 사진만 찍고 얌전히 닫았다. ​ 속이 의외로 예뻐서.. 정이 가는 시계.. ​ ​ 2020.06.26 오전 9시 27분 2020. 6. 26.
오토매틱 시계 오차조정 하기 (7s26 무브먼트) 7s26 무브먼트는 세이코의 대표 저가 무브먼트이다. ​ 구조가 단순해 내구성이 좋다. ​ 하지만 저가인만큼 오차 허용범위가 넓다. ​ ​ ​ Snk789의 7s26 무브먼트 ​ ​ 허용 오차 범위가 크면 제품마다 편차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 일오차 -25초 ~ +25초 인 무브먼트는 ​ 하루에 ​25초가 빨라지는 시계를 고를 수도, 하루에 2초 느려지는 시계를 고를 수도 있다. ​ 이건 순전히 운이다. ​ 하지만 직접 오차 조정을 한다면, 오차가 아주 적은 시계를 갖게 될 수도 있다. ​ Snk789 물론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 오차 허용 범위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차 검수에 드는 비용 때문일 것이다. ​ 오토매틱 시계에는 오차를 조정하는 부품이 있다. ​ 하지만 부품이 너무 예민해서 함부로 .. 2020. 6. 24.
시계는 사랑을 싣고2020.06.22 ​ ​ 아름다움은 빛과 시선으로 빚어진다. ​ 나는 공연히 이 시계를 미워했다 2020. 6. 24.
빈티지 오메가 드빌 쿼츠 직경 32mm 러그 18mm Cal.1365 쿼츠 무브먼트 초침 없음 ​ 처음 빈티지 시계에 빠졌을 때, 무턱대고 예지동 시계 골목에 찾아가 구입한 시계이다 ​ ​ 당시 오메가에 꽂혀있었다. 그런데 오메가는 빈티지여도 꽤 고가이다. ​ 안 그래도 고가인데,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오메가 빈티지는 거기에 마진이나 근거 없는 프리미엄까지 붙여서 팔리니, 감히 사기가 어려웠다. ​ ​ 돈 없고 배고픈 아이가 음식점 유리창 너머를 훑어보듯이, 나는 시계 골목의 쇼윈도우를 하나 하나 눈으로 탐했다. ​ ​ 마침 오메가나 롤렉스 등 고가의 빈티지를 취급하는 시계 가게들을 찾았다. ​ 당연히 돈도 없고, 뜨내기로 보였을 것이라 그곳 상인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다. ​ ​ 그렇게 두어번 같은 자리를 돌며 시계들을.. 2020. 6. 24.
세이코 쿼츠 시계 ​ 직경 32mm 러그 18mm 1980.09 생산 쿼츠 ​ 좋아하는 빈티지 시계 스토어에서 산 시계이다. ​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오메가 드빌 빈티지 시계를 팔 생각이었는데, 비슷한 느낌의 시계가 갖고 싶어서 사두었다. ​ ​ 기존의 붉은 느낌이 나는 가죽줄을 떼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카키 나토밴드를 사용했다. ​ 예쁘고 가벼운데 다이얼이 깔끔해서, 편하게 차기 좋다. ​ 나토줄이 저렴한 것이라 조금 멋이 안 나는 부분도 있다. ​ 요즘엔 자주 안 차게 된다. 2020. 6. 24.
리코 쿼츠 청판 591110 ​ 빈티지 리코 ​ 모델 코드 591110 쿼츠 날짜 표시 ​ ​ ​ 빈티지 쿼츠 시계들을 일괄로 구입한 적이 있다.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이 시계만 남기고 나머지를 팔았다. ​ ​ 당시 같이 샀던 시계들인데, 모두 저렴하게 판매했다. ​ 처음에는 1,2번 메탈 세이코 쿼츠시계가 예쁠 줄 알았으나, 의외로 실물이 예쁜 것은 이 시계였다. ​ ​ 원래는 저가의 새 인조 가죽줄이 달려있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떼놓았다. ​ 그리고 나중에 사진 속의 메쉬밴드를 샀는데, 그게 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리코 시계에 달았다. ​ ​ 저 메쉬줄이 시계보다 비싸다. ​ 리코는 카메라로도 유명한 회사인데, 이제 시계는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희귀하지만 인기가 많거나 고가의 시계는 아니다. ​ 파란 얼굴도 마음에 들고.. 2020. 6. 24.
세이코5 snk789 오토매틱 ​ ​ 세이코 snk789 ​ 직경 38mm 러그 18mm 3 기압 방수 7s26 무브먼트 (핵기능 x 수동감기 x) 시간 요일 표시 (스페인어, 영어) 일오차 +-25 이내 시스루백 파워리저브 43시간 이하 ​ ​ 오토매틱 입문으로 유명한 snk789 이다. ​ 나는 크로노 그래프도 싫어하고, 난잡한 디자인이나 기능도 싫어한다. ​ 깔끔한게 좋아서 골랐다. ​ Sarb035 ​ Sarb035 가 끌렸지만 가격대가 높았다. 실은 비슷하게 고민한 여러 모델이 있지만, 무턱대고 비싼걸 사봐야, 금방 팔게될 것 같았다. 이제 시계 파는 건 좀 귀찮아졌다. ​ ​ Sarb035 의 메리트는 준수한 마감이다. 물론 실물을 본적 없다. Snk789 는 가격이 낮으니 당연히 전체적인 마감이 나쁠 것이다. 그래서 확인.. 2020. 6. 24.
중고 시계 판매 가이드. (중고나라 편) 잘 파는 법 시계를 산다면 시계를 팔 일도 있을 것이다. ​ 중고나라에 시계를 파는 팁을 공유한다. ​ ​ ​ 1. 가격은 얼마? ​ ​ 현재도 새 제품 구매가 가능한 중고 시계인 경우 ​ (새 제품 가격 - 사용기간) - 세부 상태 = 판매 가격 ​ 현재 새 제품 구매가 불가능하거나, 빈티지 시계인 경우 ​ (구입 가격 - 세부 상태) + 희소성 = 판매 가격 ​ 으로 책정하면 좋다. ​ 대체로 가격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제품의 상태와 희소성이다. ​ 인기 모델인 경우, ​ 점검을 받았다거나, 부품이 모두 제 것이거나 한 경우에는 당연히 가치가 올라간다. ​ 그리고 가격을 책정할 때 협상 여부나, 배송비 등을 미리 고려해두는 것이 좋다. ​ ​ ​ 2. 판매 글에는 폼이 있다. 폼만 지켜주면 된다. ​ ​ ​ (시.. 2020. 6. 24.
빈티지 시계 구입 가이드. (중고나라 편) 빈티지 시계를 사고 싶은가? 우리나라에는 빈티지 시계를 살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1. 중고장터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2. 오픈마켓 (옥션,네이버쇼핑 등)3. 빈티지 시계 전문 사이트 (아빠시계, 타임피스 등)4. 오프라인 매장 (예지동 시계골목, 세운상가 등)​-​추가로 해외 판매자까지 고려하면, 이베이나 크로노24 등이 있다.​​​나는 이 중에서 ​중고나라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1. 뭘 파는가?​​쉽게 두 가지다. 여기서는 ​오래 된 시계거나, 매우 오래 된 시계를 판다.​보통 빈티지 시계는 30년이 넘은 시계를 말하고, 10년 이하의 연식을 가진 시계는 그냥 중고 시계라고 볼 수 있다.​여기에서는 빈티지 시계만을 다룬다. 중고 시계 구입 가이드는 다음 회에 다루겠다.​​2. 누.. 2020. 6. 24.
타이맥스 위켄더 ​ 직경 38mm 러그 20mm 인디글로 기능 ​ 무난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다이얼로 사랑받는 타이맥스 위켄더다. 쉽게 교체 가능한 나토밴드의 매력과 , 새제품이 5만원 안팎이라는 좋은 가성비 덕에 하나 꼭 사보고 싶었다. ​ 나는 물건을 중고로 사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중고나라를 뒤져 가장 저렴한 가격 (택배비 제외 만원가량)에 구입했다. ​ 인디글로 ​ 타이맥스 위켄더는 용두를 누르면 시계판에 불이 들어와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 캄캄할 때도 ​ 이 시계의 공통적인 후기는 초침 소리가 크다는 거였다. 과연, 소리가 아주 컸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예전 벽걸이 아날로그 시계 정도의 소리가 난다. ​ 조용한 환경에서는 착,착,착 하고 큰 초침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막상 착용해보니.. 2020. 6. 24.
세이코5 actus 7019-8010 ​ 세이코5 actus 직경 36~38mm 러그 18mm 오토매틱 수동감기, 핵기능 x ​ ​ 처음으로 구입한 오토매틱 시계이다. 자동으로 감기는 태엽의 힘으로 작동한다. ​ 1970년도에 생산한 시계이다. 오염된 부분도 많고, 줄이 늘어나 있는 등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 외관과 달리 50년 넘은 시계 치고는 일오차 (태엽 시계는 하루에도 몇 초에서 몇십 초씩 오차가 생긴다)가 굉장히 적었다. 그리고 실제로 보면 크기도 내 손목에 알맞고 예뻤다. ​ ​ ​ 꽤 저렴한 가격에 구했는데, 어쩐지 팔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팔아버렸다. 몇 만원 더 받고 팔 수도 있었으나, 장사에는 소질이 없는지 구입한 가격 그대로 팔았다. ​ 상태가 나쁜 것을 사서 세척을 열심히 했으니 돈을 .. 2020. 6. 24.
카시오 CA-53W-1Z 카시오 CA-53W-1Z ​ 카시오 데이터뱅크 시계이다. 계산기 시계라고도 불린다. 가격은 25,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 손목에 있는 시계 ​ 이 시계는 크리스토퍼 놀런의 '다크나이트' 에서 영화 초반부 은행 장면에서 조커가 착용한 시계이다. ​ 영화 백투더퓨처 ​ 그리고 영화 백투더퓨처에서 주인공이 차고 나온 시계이기도 하다. 듣기로는 영화 특유의 근미래적인 배경을 표현하기 위한 소품이었다고 한다. ​ 나는 당시에 이렇게 마음에 드는 영화에 사용된 시계 에 관심이 많았다. 예쁘고, 특별하고, 심지어 저렴하기까지 했으니 사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 ​ 이 시계는 러스티 블랙 이후로 가장 많이 착용한 시계이기도 하다. ​ 태안의 해수욕장 ​ 이 시계의 방수 성능은 3ATM 으로, 3기.. 2020. 6. 24.
카시오 A-168WA-1 카시오 A-168WA-1 ​ ​ 2만원 미만의 저렴한 시계다. 손석희 시계로도 불리며, 가성비가 좋은 시계이다. ​ 디자인도 깔끔하고 마감도 나쁘지 않다. 메탈 시계를 차고 싶어 구입한 시계인데, 줄의 품질이나 마감이(당연히) 별로라서 차지 않았다. ​ 메탈은 고무밴드보가 단가가 높으므로 당연한 일일 것이다. ​ 다이얼은 예쁘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줄로 교체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는 모델이다. 인기가 많다. 거리를 돌아다니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는 사람에게 판매했다. 2020. 6. 24.
지샥 DW-5600MW-7 ​ ​ 직경 42mm ​ 러그 25mm ​ 200m 방수기능 ​ 스톱워치, 듀얼타임 등 ​ ​ 기능은 러스티블랙 모델과 같다. 같은 시리즈라서 그렇다. ​ 나는 당시 이 디자인을 아주 좋아했는데, 같은 디자인의 하얀색을 갖고 싶었다. ​ ​ ​ ​ ​ ​ 한국에 카시오 지샥 스토어는 이태원에 있다. 한창 하얀 시계를 사고 싶었던 무렵에 이태원에 놀러갈 일이 생겼다. 2017년도로 기억한다. ​ ​ ​ ​ 잘 차게 되지 않아, 판매를 할까도 고민했으나 이 시계는 선물 받은 시계이기도 하고 추억이 있어서 팔지 않기로 했다. ​ 의도를 알 수 없는 사진 ​ ​ 시계는 구입 당시 받은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해두었다. ​ 2020. 6. 24.
지샥 DW-5600MS 러스티블랙 ​ ​ 직경 42mm 러그 25mm 3229 모듈 사용 밀리터리 스펙 ​ 200m 방수기능 스톱워치, 듀얼타임 등 ​ ​ 기본에 충실한 시계이다. ​ 액정은 특이하게 바탕이 검고 글자가 밝다. 반전액정이라고도 불리는데, 깔끔하고 차분한 매력이 있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시인성이 떨어진다. ​ 신촌역 현대백화점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110,000원~150,000원 사이로 기억한다. ​ 훈련소에 가기 몇 달 전인 2016년 중순에 구입했다. ​ 당시에 이 시계가 너무 사고 싶어서, 지샥 매장을 한참 찾아다녔다. ​ 하남 신세계에 있다는 말만 듣고, 신세계 휴일인 줄도 모르고 스타필드 오픈 시간에 맞춰 직원인척하고 들어가 매장을 방황한 경험이 있다. ​ 당시에는 10만원 넘는 돈이 참 크게 보였었다. 처음으로 내 .. 2020. 6. 24.
가치의 탄생 (차세대-악광무) 담장 너머 장미 덤불 낡은 정원 집엔 매일 같이 반짝이는 축제 열린다하네 우리들은 단 한번도 여기 초대받지 못해 사람들이 없는 밤에 또 숨어들어가 촛불을 켜고 ​ 악사, 광대, 무희, 모두가 내 친구 공작, 백작 아무도 모를 거리에 그 즐거움 있지 세상에 잠긴 저 창고를 열어 와인, 돼지 잡히는 대로 데려와 유리 식탁 위에 fine time 해가 뜨고선 흔적 없이 ​ 누구에게 닿지 못할 연주 끝나고 난 뒤 돌아서서 잊혀지는 재주 필요 없다네 우리 서로 또 음악이 되고 어떤 춤이 되고 언제 만나 언제 가는지 모르겠지만 잊혀질 사람은 없네 ​ 모두 잠든 새벽쯤에 다시 집을 보니 외로운 고목을 닮아 처량해, 처량해, 처량해 세상의 악사, 광대, 무희, 모두가 내 친구 공작 백작 아무도 모를 거리에 그 즐거움 .. 2020. 6. 4.
나의세습 답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무언가를 믿는다 무언가를 믿는 사람들은 아이를 낳는다 어떤 사람들은 자살을 한다 믿음을 준 사람들은 죽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믿지도 답을 내리지도 못하고 있다 2019. 10. 5.